팥쥐 엄마보다도 똑똑한 계모 덕에 29살 수련은 터키와 이집트에 자리한 M전자 매장의 부사장으로 좌천된다. 꽉 찬 아홉수라 그런지 연이어 재수 없는 일들만 터지는데…. 하필이면 폭탄테러로 인해 죽기 일보 직전! 머릿속을 울리는 목소리에 따라 무언가 주워들고 간절히 바라였더니 여긴 어디야 대체? 뜻하지 않은 상황에 수련은 과연 꽃길과 흙길 중 어디! 파라오의 눈에 든 이상 죽음이 갈라놓아도 그 어디도 피할 수 없다! 드라마틱한 과거와 현재의 인연은 다른 사람인 듯 그러나 한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애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