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사람이여야 할 그들이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을 속이기 시작했다.
모래알만한 사실을 내세워 바윗덩이처럼 거짓으로 부풀리고 산과 같은 진실을 개똥으로 만들어 길가에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게 한다.
이제 그들은 기자(記者)가 아니라 기자(欺者)... 속이는 자들이다.
아무것도 믿지 마라. 그들은 단 한 줄의 진실도 기록하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