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글)의 시대가 가고 지금은 영상의 시대라고 한다. 정보와 인사이트(insight)가 글보다는 영상으로 제공되거나 소비되는 시대. 그러나 영상의 원천 콘텐츠도 바로 텍스트. 텍스트가 있어야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도 텍스트를 유통하고 소비하는 하나의 미디어(매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텍스트로 정리된 콘텐츠가 영상 콘텐츠로 형태를 바꿀 뿐 본질은 다르지 않다. 그런데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형성하고 리터러시(literacy)를 배양하는데 제격인 것은 영상보다는 텍스트다.
스포츠 인사이트와 리터러시는 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사회문화로 이해하고 이슈나 사건에서 본질을 찾아내도록 할 것이다.
매거진 소비가 줄어드는 시대에서 독자에게 스포츠 인사이트와 리터러시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전자책 형태의 스포츠 부티크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미친 짓일 수 있으나 스포츠에 미친 마음으로 매달 발행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