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민감 체질 때문에 남자와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대학생 윤이나는 점점 심해지는 치통에 친구의 사촌이 한다는 치과를 소개받게 된다. 차영희라는 이름에 당연히 여자인 줄 알았던 치과 의사는 훤칠하고 잘생긴 남자였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이 남자 절대 놓아주지를 않는다. 전 약혼녀의 배신으로 무성욕자의 길을 걷던 차영희는 자신의 진료 의자에서 민감하게 느끼는 윤이나를 본 후 길었던 무성욕자의 굴레가 단번에 훌렁 벗겨지고 도망치려는 그녀를 악착같이 붙들 수밖에 없다. 손가락이 입속에 들어오는 것조차 참아내지 못할 정도로 민감한 그녀와 한 번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어떻게든 완료하겠다는 치과 의사의 엎치락뒤치락 특별 진료실. 함께 흥분해도 괜찮습니다.